이럴수가 이럴수가...

PERSONAL/Diary 2012. 4. 21. 23:57

 

디시 영드갤에 보면 '꿈에 존이 되어서 셜록을 만난 일'을 토로하는 꿈존잘러(!)들이 상당수 있다.

 

물론 이렇게 꿈을 꾸는 것이 정말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과연 열심히 영상을 돌려봤기에 그러했을거라 추측하기에)

 

...근데 나도 꿈을 꿨다. 하지만 좀 다른 꿈을 꿨다. 이번에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있다면 낮잠뿐만 아니라 초저녁 잠도 아주 장난기많은 짖궃은 꿈을 꿀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꿈에서 셜록을 보거나 하지는 못했다. 문제는 내가 꿈에서 궁극의 셜존잘러를 보았다는 것이다. 하우스시절부터 시작하여 그림, 글, 동영상에 이르기까지

 

무시무시한 연성을 해내어 거의 연금술사에 이를 정도로 연성을 한 나머지 국내 카페까지 생긴...꿈에서 목격한 그 사람의 글과 그림을 도저히 난 믿을 수 없었다.

 

섬세한 필체와 개연성 넘치는 사건전개, 인물묘사는 또 어떠한가. 글도 쓰고 삽화도 그리고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이건 뭐 엄청난 존잘러인것이다...

 

그 셜존잘러의 닉네임은 '윤택'이었다. 혹시나, 혹시나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역시 윤택이란 닉네임의 셜존잘러는 존재하지 않았지만..앞으로 모를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물론 내가 예지몽을 꾸는 인간은 아니지만...그리고 생각해보자면 한 편으로 어째서 나는 꿈에서 셜존을 본게 아니라 셜존잘러를 본것인가?!;;;

 

앞으로 이 셜존계에 '윤택'이란 닉네임의 새로운 셜존잘러가 출현한다면 눈여겨볼만하다고 생각하고있다.

 

정말 독특한 꿈을 꿔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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