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functioning sociopath."
친히 그렇게 말해주시기에 '오 그렇구나'하고 'sociopath', 다른 말로는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이하 APD) 를 준비했습니다.
온전히 Sherlock Holmes를 위해서입니다(ㅋㅋ)
(거참 좋은것 준비했네 ㅎㅎ..)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for Sherlock Holmes(셜록홈즈씨를 위한 맞춤 '반사회적 성격장애')...ㄷㄷㄷ
DSM_VI의 기준 및 다른 기준을 토대로 제가 생각해서 간추려본 것입니다. 물론 전문적이지 않으므로 믿거나말거나입니다 ㅎㅎ
1. 어린시절 '품행장애'로 진단되었을 가능성이 있음(그러나 품행장애에서 18세 이상은 DSM_VI기준으로 반사회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아서는 안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2. 부모나 신뢰하는 인물에게서 무시당하거나 학대받았을 가능성이 있음(애착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얻지 못함) / 어머니의 충분한 애정을 얻을 기회를 박탈당했을 가능성이 있음
3. 충동과 자극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상황에서 심각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농후하다.
4. 범죄에 관련된 전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경우에서 보았을 때 범죄와 맞닿아 있으되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해결하는 쪽으로 인도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5. 인도했을 인물은 부모 외의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형제자매보다는 외부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6. 주변인물의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는 성향은 어린시절 발발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단순히 가정적인 환경에서 자라났다는 가정 하에는 생물학적 원인이 제기될 수도 있다.
7. 유년기(12~14세)에 가출을 시도했으되 분명한 목적이 있어 가출한 것이며 의도적이거나 가출을 한 후에 사람들의 반응을 기대하여 가출한 것은 아닐 것이다. 초반에 저질렀던 범죄에 대한 반작용의 기제로 행했을 가능성이 높다.
8. 심리적인 문제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심리학의 일부에 대해 능통한 것은 자신의 문제에 대해 어느정도 감지하고 있었음을 나타낸다. 즉, 그의 길을 돌려서 긍정적으로 인도한 장본인은 심리학자이며 심리학적 면모에 대해 숨김없이 그에게 전했을거라는 추측을 할 수 있다.
9. 그의 형제 또한 어떠한 특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10. 본인 스스로 운전을 하지 않는것에는 이유가 있다. 충동을 억누르지 못하는 성품 때문에 사고를 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1. 가벼운 물건을 훔치거나 어떠한 목적을 위해 가벼운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유년기에 진단되었던 '품행장애'에 대한 흔적양상으로 볼 수 있다.
12. 폭력, 범죄에서 멀어지는 성품으로 뒤바뀐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까이하면서도 합리적일 수 있는 최적의 직업을 만들어낸 것이며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순전히 범죄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는 어린시절, 긍정적인 방향을 권유받고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3. 주변 인물의 누구도 이해하지 못하되 자신으로 집중되어 행동하는 이에 대해서는 각별한 편이다. 연애감정을 지니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나 올바르게 교육받거나 이해되었을 경우 상대방에 대한 특별한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이번 경우에는 범죄를 가까이 하기 때문에 이미 자신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부분이 생겨나 있으므로 굳이 주변인물에게 해를 끼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14. 13에 언급된 '특정'주변인은 연애감정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물건처럼 익숙해지는 어떠한 '개체'일 뿐이다.
15. 특정 주변인의 어떠한 행동이 '자극' 혹은 '충동'으로 작용되었을 때에는 집착과 충동의 목표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
+그나저나 홈슨(Holmeson)커플링을 생각하면 마음 아프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쪽 부류 사람들은 '애정'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애착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갖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만 사람을 사귄다고 합니다...캐논에서 보면 '난 파이프나 그런 것들과 같았다..'라고 하는 왓슨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군요. '있지 않으면 불안한' 물건같은 존재 ㅠㅠ...그게 결코 어떤 '감정'을 동반하지는 않으니까요.(뭔가 허탈하네요)
그러고보니 드라마에서도 '해골'대신 역할이 존이다보니 (크헐) '그래도 꽤 괜찮았어'하고 칭찬 아닌 칭찬을 늘어놓을 때 뭥미하는 존 얼굴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ㅋ 역시 픽션은 픽션일 뿐인것인가..씁쓸합니다.